초등학교 여자아이 삼천리 접이식자전거 22인치 20인치 퓨리티
대략 5년전 큰딸 아이에게 사줬던 시크릿쥬쥬 자전거가 초등학교 4학년 되니 더이상 운행불가한 상황이되어 겸사겸사하여 자전거 기변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검색도 해보았지만 동네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하게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AS 입니다. 사실 손기술 좋거나 혹은 꾸준히 자전거 생활하여 어지간한 공구들이 있다면야 온라인에서 최저가 구매해 직접 수리하여 타면 되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무엇보다도 집에 여자만 3명 이라 문제가 발생되면 더 골치가 아파서 그냥 마음 편히 보험든다는 생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이번에 자전거 구매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자전거도 온라인판매용, 상설매장판매용, 대리점판매용 이렇게 나뉘는 것 같더군요. 온라인에서 보던 제품을 대리점에서 물어보니(똑같은 금액으로 사려는거 아님) 그건 온라인판매용이라 대리점에는 없다고 합니다. 구입전 잘 알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20인치, 22인치 차이?
아직 아이들이 큰 편은 아니지만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라 20인치와 22인치 사이에서 엄청 고민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샵에서 구매하면 좋은게 직접 앉아볼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그래도 전문적으로 자전거만 판매하는 판매자이기에 사실 결정은 제가 하는 것 이지만 그래도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오프라인매장 선호하는 편 입니다. 22인치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키가 163 정도 되는 와이프까지 함께 이용이 가능하고 딸들이 맨날 아이들이 아니니 그래서 22인치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2인치는 183키에 몸무게 91까지도 운행가능하다하여 어제 잠시 타보았는데 약간 작은 느낌인듯 해도 장거리가 아닌 가까운곳 다니고 즐기기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 자전거 구매해주면서 간만에 와이프랑 커플놀이 해보았는데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초등학생이 구매한다고 한다면 이와 사는거 22인치 강추 합니다.
권장신장에는 제 키가 상당히 못미치지만 하지만 단거리로는 탈만합니다.
접이식 자전거 퓨리티 사이즈 비교
접이식 자전거를 사는 이유는 차량에 싣고 다니거나 또는 집이 협소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택하는데 미니벨로 아닌이상 반으로 접어도 부피는 어느정도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승용차에 접이식 자전거 2대를 싣는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신다면 절대 실리지 않으니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 입니다. 20인치와 22인치 크기는그리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펼쳤을 때 대략 7Cm 차이가 나고, 그것 말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프레임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접이식자전거 검색하다보면 삼천리 제품들중에서도 조금 더 저렴한 제품들이 나오지만 그런 제품들은 대부분 스틸프레임 이었습니다. 스틸프레임이라해서 제가 생각하는 스틸인줄 알았는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철 이더군요. 스틸이 녹난다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원래 스틸(스텐) 녹이 발생되도 수세미로 닦으면 녹이 제거되고 무엇보다고 우리가 사용하는 수저 및 젓가락도 스틸계열인데.... 제가 말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 있으니ㅎㅎ
22인치 퓨리티 폴딩시켜 카니발 트렁크에 실어보기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이 지금부터 시작이 될 것 같네요. 저는 현재 운행중인 차량이 카니발 4세대 9인승 차량 입니다. 레져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은 아마도 7인승이겠지만 사실 저희는 가족이 많아 9인승을 이용하는 중입니다. 문제는 6인 탑승시 자전거를 제대로 싣기가 힘들다는 점 입니다.
폴딩하지 않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폴딩방식은 2단타입이며 그냥 반으로만 접히는 타입 입니다. 승용차량마다 트렁크 적재공강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2대 싣는 것은 무리가 있는게 아닌 전혀 불가능 하다고 봐야 합니다.
카니발의 경우 3열 시트를 앞으로 밀지 않았을 때 조금은 작은 느낌이 있습니다. 아까도 잠깐 언급된 7인승의 경우 평상시 3열 시트를 폴딩해놓고 다니게 되면 트렁크 공간이 엄청나고 심지어 별도의 개조없이 차박까지도 가능한 공간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9인승 이므로 저희차량은 3열시트를 떼어낼 수 없으니 우선은 최선의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시트를 밀지않고 승객이 탑승했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폴딩해 집어넣어보니 은근 자리를 많이 차지 합니다. 더군다나 핸들은 헤드레스트쪽으로 튀어나와 상당히 위험합니다. 자전거 핸들도 잠금장치를 해제시키면 높낮이 및 방향을 바꿔낼 수 있지만 방구니를 달아놓았기 때문에 제대로 셋팅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같이 보면 저상태로 3열이 사람태우고 정산적으로 운행은 불가능 할 것 같군요.
손잡이가 헤드레스트 머리부분까지 넘어오니 엄청 위험합니다. 평상시 부모님 모시지 않고 다닐 때 4명만 타고 다니기 때문에 3열 시트를 앞으로 밀어놓고 자전거를 실어보니 별 무리 없지만 6명 타고 자전거를 실을 거라고 한다면 실내공간이 비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 바구니는 현재 흔들리지 않도록 케이블 타이로 묶어 놓았는데(샵에서...) 이거로 인해 적재하기가 더 힘들어 진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문제가 뭐냐면 바구니를 장착 한 상태에서 핸들 각도를 바꿔내질 못하기 때문에 공간을 더 많이 차지 합니다. 승용차량이용해 트렁크에 적재하신다면 바구니는 반드시 떼어 놓고 핸들 각도 틀어서 적재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퓨리티 22인치 베이지, 제이드그린 실물촬영
둘째딸이 물건 보는 눈이 좀 저랑 비슷한게 큰딸아이는 늘 하늘색, 민트색 계열들을 좋아하는데 둘째는 딱 좋아하는 색상은 없고 그냥 자기가 맘에 드는 색상의 제품들을 많이 고르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싸울까봐 똑같은 색으로 깔맞춰 사주려 했더니 큰딸은 보자마자 제이드그린(민트) 결정! 둘째는 베이지로 결정! 쉽게 하더군요. 그런데 야외 나가서 사진을 막상 찍어보니 저역시 베이지가 더 이뻐보이고 우선핸들에 우레탄 손잡이와 안장 그리고 물받이??? 색상이 포인트가 되어 너무 이쁜 겁니다. 둘째딸이 확실히 보는눈이 저랑 비슷한것 같네요.
단점
사실 밖에 한번 가지고 나가서 타보고 단점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딱히 잡아내기는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내돈내산 하였기 때문에 단점을 몇가지 뽑아내 본다면 아래와 같이..
1. 안장이 너무아프다.
2. 자전거와 바구니가 너무 언밸런스 하다.
3. 폴딩된 상태로 손으로 들어올릴 때 앞바퀴와 뒷바퀴 서로 고정이 제대로 안된다.
이정도 입니다.(현재로썬..) 이유에 대해 간략히 적어본다면
1. 안장이 너무 아프다.
아이들 자전거 구매전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 해보았습니다. 사실 자전거 금액을 저렴하게 사려는게 아니라 제품 정보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확인하고 싶어서였는데 어떤분께서도 블로그에 설명하셨더라구요.
예전에 저도 자전거를 어지간히 탔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타봤는데, 20분 지날 때 쯤 아프기 시작합니다. 살이 쪄서 그런가보다 하고 참고 타는데, 옆에서 같이 타는 와이프에게 물어봤더니 와이프도 아프다 합니다. 그래서 둘다 살쪄서 그래 하고 말았는데, 집에 오는 길 큰아이랑 둘째가 엉덩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안장에 젤커버 필수 인듯 하네요.
2.자전거와 바구니가 너무 언밸런스 하다.
사람들마다 보는 눈 다르겠지만 자전거 디자인과 바구니는 좀 안맞는 느낌? 소비자의 욕심일 수 있겠지만 비용이 좀 들더라도 자전거 컨셉에 맞춰 바구니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제가 구매한곳에서는 공짜도 아니고 돈주고 삼..)
3. 폴딩된 상태로 손으로 들어올릴 때 앞바퀴와 뒷바퀴 서로 고정이 제대로 안된다.
폴딩된 상태에서 승용차량 트렁크에 넣거나 또는 계단을 이동할때 앞바퀴와 뒷바퀴가 서로 제대로 고정이 되질않아 폴딩이 풀려버립니다. 무슨 말 이냐....
폴딩시키면 앞바퀴쪽에는 철판 뒤바퀴쪽에는 자석이 있습니다. 반으로 접어 고정시킬 때 자석의 힘으로 고정하게 되어 있는데 폴딩시킨상태에서는 편리하게 들기 힘듭니다. 이유가 아무리 강력한 자석이라고 하지만 이동이 편리하게 잡게되면 자석과 철판이 분리되어 폴딩이 풀려 버립니다. 폴딩 후 락을 걸수있는 장치라도 하나 해줬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폴딩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여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접이식 자전거인만큼 저 부분은 수시로 확인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만약 운행 중 풀려버리기라도 한다면 큰일 납니다.
총평
조금 더 타고다니고 시간이 지나봐야 장단점이 확실히 나타나겠지만 우선 단점은 제가 3가지 나열한 부분이 아마도 제일 압도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천리자전거도 온라인통신판매용 대리점판매용 상설매장판매용 따로 나뉘어 판매되는게 좀 신기했고, 제조사가 대리점들 상생시켜주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네 자전거샵을 조금 비싸도 이용하는 이유는 아까도 말했든 사후관리 때문에 가급적 이용하는 것이니 삼천리에서 댓가를 받아 포스팅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