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운영한 지 거의 4년이 되어간다. 별의별 시답지 않은 진상들과 그리고 처음에 온라인 쇼핑몰 운영하면서 어리바리하다가 손해 본 사연들.... 자료들을 모두 찾아보거나 또는 플랫폼 매뉴얼만 정독해 본다면 해결되는 문제들이지만 시간은 없고 마음이 급해지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때문에 그간 운영하면서 문제들 기록해 본다.
※지극히 초보적인 내용이오니 전문가분들은 뒤로 가기 해주세요.
스마트스토어 상품 올리는 방법
제일 처음 막상 상품 올리려고 하면 뭐가 뭔지 모른다. 그리고 더군다나 카테고리라는 것을 설정하려 하면 이건 어디에 속한 상품을 파는 것인지 제대로 파악도 안 될뿐더러.. 카테고리는 쉽게 말하면 상품 분류표로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카테고리를 설정 잘못하면 검색도 제대로 되질 않고, 소위 말하는 뜬금없이 안드로메다로 떨어져 검색이 더더욱 안 되는 것들도 많다. 카테고리를 임의로 펼쳐놓아보았는데 대, 중, 소 분류로 나뉘고 상품에 따라 더 디테일하게 세부분류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버에서 원하는 카테고리가 아닌 판매자가 엉뚱한 카테고리로 등록시켜 버리면 강제이동시키거나 혹은 판매중지 한다고 하는데... 처음에 올린 상품 몇 개는 엉뚱한 곳으로 올리긴 했어도 지금까지 멀쩡히 살아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검색율이 떨어져 내가 삭제시키긴 했지만 아주 잘 팔리는 상품 아닌 이상 강제로 판매정지 시키는 경우는 없는 듯하다.
어찌 보면 편법이긴 한데,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 온라인상에서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다면 그 판매자가 어떤 카테고리에 올렸는지 보고 그 카테고리를 따라 입력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박스공급업체인데 카테고리를 보면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카테고리는 이렇게 남들이 올려놓은 자료를 갖고 참고해서 올리는 것을 추천하지만 추후 카테고리를 변경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한번 내가 판매하는 상품이 맞는 카테고리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상품명은 말들이 참 많은데.... 전문가들도 많고 하다 보니 어떤것들이 맞다 틀리다 라고 표현하기엔 그렇지만 필자의 경우 절대 적으로 많이 판매하는 사람의 상품명 전부를 따라 사용하지 않았다. 메뉴얼 대로 제조사 / 브랜드 / 상품명 / 품번 이런식으로 따라 올렸고, 그리고 상품명이라는게 사람들마다 부르는 명칭이 각기 다르다는 생각으로 세부적으로 명칭들을 체크해서 상품등록을 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알고리즘이 적용되고 하다보면 상위까지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을 보고 하다보니 상품명까지도 잘 나가는 업체 꼭 베껴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나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들이 아니니 참고만 하였으면 한다.
상세페이지 등록
나 같은 경우 포토샵을 처음부터 배워 쇼핑몰 운영할 때 그걸 갖고 작업하지 않았다. 예전 블로그 하면서 사진 수정이나 깔짝거리며 하고 그리고 라이트룸으로 사진을 수정하는 게 전부였다. 스마트스토어에만 상품을 올린다면 포토샵을 필수로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스토어의 가장 큰 장점은 블로그 하듯 사진 그리고 글 작성 할 수 있으며, 구매자들에게 깔끔한 실사진을 제공하여 상품 이미지를 잘 전달만 해도 된다.
블로그를 해봤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그리고 글 쓰는 스킬만 있다면 상품등록할 때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네이버는 검색사이트 이므로 상품명 키워드보다는 블로그처럼 글내용이 어느 정도 따라준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건 판매자들이 잘 판단해야 한다.
가령 내가 생활필수용품 즉 예를 들어 '생수' 또는 '기저귀' 등 이런 접근성 쉬운 물품을 판다고 가정했을 때 스마트스토어에 한 땀 한땀 올리게 되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는 상품이 아닌 가령 카니발에 사용되는 스마트키 혹은 스마트키에 삽입되는 키링?? 등과 같은 특수 상품들은 오히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적합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블로그 + 스마트스토어 함께 병행하고 있다.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 함께 병행하면 초반에 효과는 미미하다. 어떻게 보면 6개월 상품이 안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느 시점 알고리즘이 맞아떨어지고 블로그가 상단에 노출되던지 아님 스마트스토어가 노출된다면 그때부터 효과는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이템을 잘 생각해 스마트스토어로 갈 것인가 아님 다른 플랫폼으로 갈것인가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스마트스토어는 동영상 올리기도 편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전달이 될 수 있다.
상품주요 정보 기재
다른 플랫폼기반들은 상품주요 정보를 대부분 상세페이지 참조로 기재해 놓고 신경 안 쓴다. 온픈마켓 기반은 금액만 좀 잘 낮춰 상품을 올려놓으면 각각 MD들이 상품을 팔아주려고 쿠폰이라든지 이벤트를 많이 해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해 준다. 하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무조건 소비자들의 검색기반이기 때문에 상품주요 정보는 가급적 다 기재를 해서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이건 스마트스토어 매뉴얼만 정독해 봐도 기재된 내용이며, 나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부분들이다.
간혹 솔루션(상품등록을 한번에 여러 플랫폼으로 전송시켜주는 프로그램) 사용하는 경우 무작정 올리고 나서 그냥 내버려두는게 아닌 또 한번의 리터칭이 필요하다. 전송시키고 해당 사이트접속하여 해당 플랫폼에 맞게 다시 자료를 수정해야하는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곳이 바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하지만 타 플랫폼보다 수수료가 저렴해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난 상품등록은 반드시 네이버는 직접 수동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플랫폼들은 솔루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등록상품의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어떻게 상품화를 잘 시켜 판매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시간여유를 갖고 한 땀 한 땀 노력해 자료를 올리는 편이다.
검색설정(가장중요)
아까도 언급되었지만 네이버 검색기반으로 이루어진 온라인쇼핑몰이라서 상품명(키워드)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미 좋은 아이템들의 키워드는 포화상태이다. 그렇다고 대형업체들이 평생 상단에 상품들이 위치할 수 없는 노릇이고,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태그입력이다. 태그라 하면 아마도 인스타에서 많이 이용되는 #태그 이걸 떠오를 수 있는데, 맞다고 보면 된다. 처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상품 처음 등록할 때 태그의 개념이 없어서 무작정 제품키워드를 집어넣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태그사전에 등록된 태그들만 검색 시 활용되는 것이었다.
가령 내가 세탁볼을 판매한다 하면, '튼튼세탁볼'은 상품명 혹은 키워드라 했을 때 입력하면 그 뒤에 숫자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세탁볼세트에는 숫자가 나온다. 사실 숫자의 의미는 디테일하게 모르겠지만 일련번호 같기도 하고, 태그등록된 숫자 같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태그입력을 하고 있다. 숫자가 없다는 것은 태그사전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고,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태그를 입력해 봐야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검색에 적용되는 태그확인'이라는 부분을 클릭해 보면 태그사전에 등록된 단어인지 아닌지 나온다. 꼭 확인 후 입력하는 것을 강추한다. 사실 키워드 검색등을 통해 상품을 잘 팔리게 한다면 최고의 베스트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이 과정들이 나무한그루를 심는다고 생각하고 뿌리부터 잘 자라도록 해준다고 표현하고 싶다.
태그사전에 등록되었는지 여부는 태그입력 부분에 '세탁'이라고만 입력해도 추천 태그들이 보이도록 되어 있으니 반드시 태그입력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처음 온라인쇼핑몰을 시작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올리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간혹 긴가민가 하는 부분과 그리고 운영을 하면서 발생되는 실수들 이런 부분이 있는데 이걸 처음시작하는 사람들이 막상 부딪히면 멘붕 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나 역시 초보 때 그랬었고 그나마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경험들이 아까워 기록해 보는 자료이니 전문가들이 보면 웃길 수 있으니 웃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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