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이 '상세페이지에 상품구매가 크게 좌우한다?' 이 부분이었다. 필자는 구매자가 좀 제한적인 상품들이 많아 상세페이지에 큰 기교 및 꾸미기 없어도 물건은 그럭저럭 나가는 편이었다. 하지만 처음 온라인 쇼핑몰 운영할 때 상세페이지에 무서움을 모르고 그냥 남들 하니깐 따라 하는?? 그런 식으로 상세페이지를 만들곤 했는데, 추후 물품이 팔리기 시작하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문제들은 대부분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막상 상품을 택배로 받고 나서 이용하려고 보면 본인이 쓰던 제품과 다르거나 또는 잘못 구매했을 때 이때부터 상세페이지에 대한 문제가 시작된다.
상세페이지 작성시 넣을 수 있는 것 들은 모두 다 넣어라!
일반적인 소비자들이라고 한다면 본인이 물건을 잘못 구매했을 때 대부분 본인의 귀책사유를 인정하고 물품을 반품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택배비가 아까워 정상적인 방법으로 반품하지 않고 상세페이지랑 물품의 내용이 틀리다며 꼬투리 잡아 판매자 귀책사유로 반품을 접수하려 한다. 사실 판매자 입장으로 고객과 다툼이 발생한다면 대부분 판매자들이 고객들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때문에 이런 부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상세페이지에 가급적 모두 표기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모두 다 기재할 수는 없다. 때문에 처음에 상품 상세페이지를 만든다면 가급적 기초적인 부분을 먼저 기재해놓고, 판매자라 하여도 구매자 입장에서 궁금할 부분들 기재하면서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처음부터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다. 하다 보면 분명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고 중간중간 때워 나가야 한다.
내가 온라인 쇼핑몰 하면서 그나마 진상들과 마주쳤을 때 면피할 수 있는 것들이 내공이 높아서가 아니라, 제품을 상품화 시켜 상세페이지를 만들고 판매하다 보완할 점을 보안하고 지속적으로 상세페이지를 수정했기 때문에 고객이 진상으로 변화하는 시작점을 미리 차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상세페이지에는 가급적 문제가 될만한 내용들은 미리 사전에 기재해 구매자가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바로 색깔...
핑크색이라고 하자. 화면에 표기된 핑크색은 판매자 모니터, 구매자 모니터 그리고 스마트폰 패드등 각종 하드웨어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걸 판매자가 미리 고지해놓지 않는다면 나중에 이게 빌미로 고객들에게 갖은 수모를 당할 수 있다.
이같이 상품 이미지에 경고성 메시지는 남겨놓으면 그래도 추후 문제가 생길 경우 면피가 가능하다. 아무것도 아닐 것 같지만 이 문구하나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들은 이런 거 먼저 찾아 자기들이 빠져나갈 길 만들어 놓는다. 때문에 문제의 요지가 되거나 혹은 1차적으로 소비자가 구매 전 인지하고 감안해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까지 해놓아도 무슨 꼬투리를 잡던지 하던간에 나도 방패를 만들어 방어할 수 있다. 고객이랑 싸우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할 테지만 현실은 정말 별의별 온갖 진상들이 존재한다. 반드시 방패는 필수 중 필수이다. 그 방패가 바로 판매자가 만들 수 있는 상세페이지 내용 입력이다.
그리고 상세페이지에 상품의 크기등을 표기할 때에는 반드시 "실측방법 및 도구에 따라 실측값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꼭 표기하는 것이 좋다. 심지어 2mm 차이로 인해 상세페이지 정보표시 오류로 구매자가 반품을 접수하였는데 사실 사용하는 데 있어 2mm 오차범위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소비자는 그냥 물건이 필요 없어 반품을 하기 위함인데, 방법이 잘못된 거였다. 택배비가 아까우니 뭐라도 꼬투리 잡아야 하겠지만 그게 바로 상세페이지에 표기된 상품 크기였다. 상품크기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상세페이지에다 크기 기입할 때 버니어캘리퍼스를 이용해 실측값을 입력했는데, 그걸 본인이 실측했을 때 2mm 작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버니어 캘리퍼스에 상품을 다시 실측해 실측된 값을 사진으로 보내주니 그때 가서 하는 말.... "일반인이 집에 버니어캘리퍼스가 있겠어요?" 이런 식... 결국 택배비는 고객귀책으로 고객이 지불하였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을 낭비해야 했다.
어떤 판매자들은 상세페이지를 수정하는 것 들을 무척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각각의 마켓에 수정할 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그게 귀찮아 두려워하는 것이지만 제대로 진상 만나 시달리는 것 생각하면 차라리 귀찮더라도 상세페이지 수정하는 것들이 낫다. 모두 다 교체하려 하지 말고 그냥 잘 나가는 상품들 위주로 우선 수정하고, 시간 날 때마다 수정해 놓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시간은 곧 돈인데 왜 나가지도 않는 상품의 상세페이지를 주물러 터트리지 말고 가장 많이 나가는 상품들, 또는 인기상품들부터 상세페이지를 수정하고 교체하는 것이 필자는 맞다고 본다.
온라인쇼핑몰을 직접 운영한다면 꼭 포토샵은 필수
포토샵..... 대학시절 교양과목에서 있었지만 그때는 나의 미래가 핑크빛으로만 생각해 '이딴 거 왜 배워?'라고 생각했는데... 이 업계로 들어 설 줄이야 아무도 몰랐을 거다. 처음에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만 운영했을 때 그간 블로그 운영했기 때문에 상세페이지를 블로그 하듯 만들었으니 사실 초반에는 큰 어려움 없이 쇼핑몰 운영을 했다. 하지만 규모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여러 플랫폼에 등록을 하다 보니 거기에도 블로그처럼 올리기에는 한계점이 나타났다.
그래서 쇼핑몰 운영자들이 모여있는 카페에서도 검색을 해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은 망고보드 혹은 미리캔버스등을 이용해 상세페이지를 쉽게 만든다 하여 해 보았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나의 마인드는 상세페이지 내용은 무조건 판매자가 구매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망고보드 / 미리캔버스는 시각적으로 이쁘지만 내용전달에 있어서 한계가 드러났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스마트스토어 올려놓은 내용을 캡처해 올려도 보았지만 그렇게 하면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고, 그래서 결국 포토샵을 배우고 말았다. 포토샵을 배우는 경로는 많다. 유튜브에서도 배워도 되고, 온라인에서 필요할 때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들 검색해 배워도 되고... 하지만 늘 말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유튜브 같은 곳에서 검색해 보고 나서 추후 다시 자료를 찾을라 하면 삭제되는 경우도 있고, 콘텐츠 제작자마다 성향이 모두 달라 어디에 맞춰할지 모른다.
때문에 필자 같은 경우 인터넷 강의를 수강신청해 출퇴근하면서 또는 아침출근 전 보면서 공부했다. 인강을 한다면 최소 태블릿 PC는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강의를 들으면서 따라 해봐야 하는 일들이 많으며,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무한대로 반복적으로 복습을 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태블릿 PC 한대쯤은 있는 것을 추천한다.
포토샵을 배워놓으면 가장 큰 장점은 상세페이지를 PSD 저장해 놓고 아까 말한 것처럼 상세페이지 수정이 필요할 때마다 저장된 포토샵 파일을 이용해 수정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 포토샵을 꼭 배워 두는 것을 추천하고, 포토샵을 좀 더 활용한다면 상세페이지 템플릿을 만들어 활용하면 훨씬 더 시간을 단축하고 반복적으로 작업 시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온라인쇼핑몰을 직접 운영한다면 포토샵을 아주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직접 상세페이지정도 만들 줄 만 알아도 큰 무리 없이 간단한 상세페이지 정도는 작업 가능하며, 소비자들에게 상품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 운영은 정말 남들이 보면 핑크빛 매력적 사업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고, 만약 지금 시작한다면 꼭 준비 잘해서 시작하여야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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