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다소 빠른 편으로, 따뜻한 날씨 덕분에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도 벚꽃이 일찍 피어나고 있다. 특히 진해군항제, 경주의 벚꽃 축제, 여의도 벚꽃길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들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는 벌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봄기운을 만끽하며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벚꽃 절정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될 것"이라며 "낮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벚꽃이 일찍 피고 빨리 질 가능성이 있으니 서둘러 감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