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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3

거북이 어항 첫 물갈이 작업

알록이를 데려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초반에 아이들이 호기심 때문에 거북이를 꺼내어 만지려하길레 못만지게 하였더니 큰딸이 삐지고 거북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런다 하면 달래주고 하다보니 이젠 호기심이 떨어진 것 일까? 그냥 눈으로만 본다. 그러던 중 토요일 조카들이와서 또 호기심에 주물주물 거린다. 가뜩이나 여과기도 없이 기르는 상황이라 물 컨디션이 신경쓰이는데 조카들이 한번 다녀간 뒤 물 상태는 초보인 내가봐도 아니다 싶었다. 전날 수돗물을 세숫대야에 미리 받아 두고 갈아 줄 물을 준비해 놓았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항에 있는 물을 어떻게 빼낼까 고민하다 점심 먹고 잠시 다이소 들렸는데 어항 물갈아주는 쭉쭉이를 발견 하였다.이런건 바로 구매하게 된다. 어항에 있는 물을 교체하기 위해 고무호스를 사야..

거북이 입양 3일차 (페닌슐라쿠터)

애가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인가? 아님 수조 셋팅을 제대로 해주질 못한 것일까? 점점 잘 노는게 아니라 숨어있는 시간이 더 많다. 그리고 밥도 제대로 먹지도 않고 물에서만 왔다 갔다 한다.등 껍질 말리기 위해 중간 중간 육지로 올라와 쉬어야 하는데 자꾸만 돌 밑 이나 또는 조형물 밑 으로 숨어있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출근 쯤 와이프가 돌위치를 살짝 바꿔 줬더니 알록이가 엄청 잘 놀기 시작했다. 밤새 무언가 불편했었던 것 이었을까??이 아이 데려오면서 여기 저기 정보를 많이 찾고 공부하게 된다.

딸아이 생일 기념으로 반려거북이 입양, 페닌슐라쿠터

둘째딸이 올해 초 부터 갑자기 거북이를 키우고 싶다고 한다. 집에 새로운 생명을 들인다는 것은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잘 키워낼수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시작으로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와 그리고 새로운 일거리 추가는 '가장' 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후부터 알게된 무게들 이다. 우리 딸이 집요히 어필을 하고 그러다 결국 할아버지의 찬스를 받아 입양을 하였는데 난 그냥 쉽게 마트에서 입양하는 것보다 전문성이 있는 곳에 가서 입양을 하고싶었지만 역시 할아버지 찬스를 써버린 우리 딸이 아빠를 건너뛰어 버리고 할아버지 손잡고 마트로 달려가 버렸다. 아버지께서 센스가 있으셔서 거북이만 달라 선물해 주신게 아닌 거북이가 살아갈 수 있는 어항까지 함게 만들어 주셨다. 나도 나름대로 둘째딸이 거북이를 키워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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