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바타입(일반) 제품만 사용하다 올 9월 집사람이랑 커플폰으로 Z플립5로 교체하였습니다. 사실 전화업무가 많은 사람인데 새로나온 폰 디자인이 너무 예뻐 집사람 교체하면서 저도 같이 바꾸게 되었네요. 나중에 딸아이 물려주려는 생각에 핑크색폰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실용성 보다는 디자인 때문에 사용하는 제품
제품을 험하게 사용하는 편도 아니고, 휴대폰 구매하자마자 곧바로 케이스 구매해 끼고 다녔으며, 어디에 제대로 떨어트린것도 아닌데 파손이라니....
느낌상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툼한 코트를 입었고, 식당 테이블 모서리에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휴대폰 열때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그냥 열어 젯껴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그날 친구와 점심식사하고 다행이 근처에 삼성센터가 있어 곧바로 방문하여 처리를 받았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된거 같았습니다.
무상수리진행과정
담당엔지니어분이랑 짧게 인터뷰하면서 파손된 경위를 간략하게 말해드립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액정파손되서 오면서 하는말이 "갑자기 이러던데요?" 라고 할께 뻔하고 그걸 알면서도 어렵게 어디 부분이 충격이 있어서 그랬는지 확인해 보겠다하며 휴대폰을 분해하는데, 속으로 드는생각이 '이분들도 엄청 스트레스 받겠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역시 그분들에게 똑같은 레퍼토리로 "점심먹고 코트주머니에서 꺼내어 펼치니 이렇게 되던데요?" 라고 말해드리니 ^^ 저도 민망해지더군요. 그런데 엔지니어분께서도 휴대폰을 분해하여 타격점을 찾는데 그 타격점을 찾질 못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하시네요. "보호대를 하여도 어떤 충격이 가해지면 충격이 오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풀커버 케이스를 하셨어도 제품 특성상 주의 하셔야 합니다." 아.... 이해가 되다가도 휴대폰을 모시고 살아야 하나? 싶네요.
불행중 다행인 것은 구매 3개월 이내의 제품이며, 그리고 담당엔지니어분께서 타격점을 제대로 찾지 못하셔서 무상수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액정만 교체하는게 아니라 전면커버+메인보드 빼고 배터리까지 모두 교체가 되고 거의 신품으로 탄생되긴 했는데, 그래도 찝찝한건 Z플립5 액정이 너무 설탕액정 같아 나중이라도 살짝의 충격에 또 파손 될 것 같습니다. 주의한다고 해도 나도 모르게 이렇게 파손된다면 어휴....
스마트폰교체할 때 행사기간이라 1년 무상으로 삼성케에 가입이 되어있어 만약 유상처리 되어도 자기부담금만 내면 수리는 가능했지만 그래도 2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내야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마치며...
첫 휴대폰을 1997년부터 사용해왔는데 어릴 때는 무상교체 또는 새제품으로 교환에 대해 엄청 좋아라하고 무조건 새거! 라는 그런게 있었지만 지금은 업무와 직결된 하나의 업무도구 이다보니 사용하던 중 계획에 없이 새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또는 갑작스럽게 고장이 난다면 멘붕이 옵니다. 개인폰과 업무폰이 따로 있는데 업무폰은 반드시 2년 주기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갑작스러운 고장에 의해 업무마비가 될까봐 주기적으로 교체하는데, 이번엔 뭐에 홀렸는지 업무폰을 최신폰으로 하면서 실용적인 부분 보다 디자인 부분만 생각해 폰을 교체했더니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또 후회할 수 있으니 한번쯤 써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보험과 삼성케어는 필수로 꼭 가입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한번 사용해보고싶으시다고 하셨지만 그때당시엔 Z플립4 까지만 나와있었고, 사용하시던 주위분들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하시니 일반적인 스마트폰으로 원하셔서 갤럭시S23으로 교체해드렸는데, 오히려 이게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약정기간 종료되면 그냥 일반적인 바타입 스마트폰 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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