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이를 데려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초반에 아이들이 호기심 때문에 거북이를 꺼내어 만지려하길레 못만지게 하였더니 큰딸이 삐지고 거북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런다 하면 달래주고 하다보니 이젠 호기심이 떨어진 것 일까? 그냥 눈으로만 본다. 그러던 중 토요일 조카들이와서 또 호기심에 주물주물 거린다. 가뜩이나 여과기도 없이 기르는 상황이라 물 컨디션이 신경쓰이는데 조카들이 한번 다녀간 뒤 물 상태는 초보인 내가봐도 아니다 싶었다. 전날 수돗물을 세숫대야에 미리 받아 두고 갈아 줄 물을 준비해 놓았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항에 있는 물을 어떻게 빼낼까 고민하다 점심 먹고 잠시 다이소 들렸는데 어항 물갈아주는 쭉쭉이를 발견 하였다.이런건 바로 구매하게 된다. 어항에 있는 물을 교체하기 위해 고무호스를 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