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쯤 구매했던 손님들오면 사용했던 밥상이 이번 집들이 하면서 손님초대하고 난 뒤 상다리가 접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10년 넘게 사용했지만 상판위는 상태도 좋고 아직 쓸만해 버리기 아까워 어떻게 해서든 고쳐보려고 이곳 저곳 찾아 알아보다가 집근처 노상에서 상을 판매하는 분께 부속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냐 했더니 안된다고 하시길레 인터넷에서 찾다보니 부속만 판매한다길레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구매하게 되었다.
어떤 상다리 부속을 구매해야 하나?
온라인에서 검색하던 중 부속만 따로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택배포함하여도 만원이 안되는 돈이니 대충 훑어보고 구매를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들은 상다리에 드릴비트로 타공을 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내 생각에는 기존 상다리를 재사용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구매했는데, 완전 생각없이 구매해버렸네...
무언가 느낌이 안좋다. 부품이 도착해 자세히 살펴보니 앗 상다리를 드릴비트로 타공을 해야 설치가 가능하다.
내생각에는 상다리에 구멍이 뚫여 있는 줄 알았는데 안뚫려서 당황스럽다. 조금 더 생각을 해보고 구매를 했어야 했는데 안탑깝다. 느긋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서둘렀나 보다. 나야 어짜피 공구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작업을 안했던 이유는 바로 상다리에 타공 할 때 위치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밥먹을 때 밥상이 건들건들 거려 밥먹으며 멀미가 유발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옆에서 지켜보던 와이프도 나에게 말한다. "실패 해보더라도 한번 해봐?" 라고 하는데 사실 시간도 없고 괜히 드릴비트로 타공 하다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계속 어떻게 해서든 작업해보려고 하다가 시간 다 빼앗길게 뻔해서 시작도 안했다.
나야 뭐 내가 잘 생각못하고 구매해 못쓴다고 생각해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자료를 찾다보니 지들이 잘못사놓고 별테러를 왜 하냐...
다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상다리 까지 통째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 4개가 1SET 택배비 포함해도 15,000원이 안되는 금액이다. 그냥 처음부터 이거 샀으면 된거였는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뭐했던 건지 아쉽다.
부속을 사지말고 차라리 상다리를 통째로 구매
밥상 상부가 많이 훼손되었다면 그냥 상을 구매하는게 맞지만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애초에 상다리만 구매해서 교체하는게 새로 구매하는 것보다 낫다. 나역시 처음에 그냥 상을 통째로 구매할까? 했다가 또 이사하고 그러면 망가질 수 있고 그래서 고쳐서 쓴건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잘 나와서 괜찮다.
작업하기 전 반드시 상다리 좌, 우 구분을 해놓아야 한다.그걸 미리 작업하지 않고 그냥 대충보고 설치했다가 상다리가 펴지지도 아님 밥먹다가 상달가 접힐 수 도 있을 것이다. 반드시 좌, 우 구분을 해놓고 피스고정하기전 시물레이션으로 접었ㄷ 폈다 해보아야 한다.
이상태에서 다리를 펼때 잠금장치가 걸리지 않고 그냥 올라와야 하지만 만약 좌, 우가 바뀐다면 잠금장치가 걸려 올라오질 못한다. 그상태로 설치해면 당연히 제대로 사용이 안된다.
영상을 본다면 어떻게 장착해야 할지 대충 감이 올듯 하다. 만약 영상을 보고 이걸 작업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상다리 부속을 구매하지말고 새로 구매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설치 후기
욕심이라는게 한도 끝도 없다. 막상 작업을 모두 끝내고 상을 펼쳐놓고 확인해보니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 플라스틱 재질 특성상?? 이격이 좀 있어서 흔들림이 있다.
심하게는 아니지만 흔들림이 좀 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좀 지나서 쓰다보면 플라스틱 깨질 듯.. 그래도 그동안 사용한 기간 생각하면 이정도만 해도 감사하지...
마지막영상 참고하셔서 구매하면 도움이 될것 같다. 밥상이 수평 맞지 않아 흔들거림은 없지만 다리고정은 유격이 있어 흔들거리니 참고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나의 주관적 입장은 15,000원(택배비포함)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ㅎㅎ 무튼 이거하고 나서 집사람이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제품구매는?
https://smartstore.naver.com/osb111/products/8676643683
상품 협찬받아 포스팅 하는 것은 아니고 직접 부품구매해 교체해 보니 만족도가 높아서 링크 글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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