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다 요며칠 택배거지들이 들석이며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말하는 택배 거지들이란 본인이 온라인마켓에서 물건을 잘못 시켜놓고 그것을 판매자 탓으로다 돌리거나 또는 물건을 주문했지만 택배가 도착하기도 전에 '오배송 지연' 으로다가 반품을 접수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을 말한다. 특히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들..
이제는 좀 무뎌질 만 한가 싶었지만 이따금 저런 거지들 만나면 내 속마음에선 무언가 묵직한 게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난 단지 비상식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거지에게 사과만 받고 끝낼려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도통 이해를 못한다는 식으로 오히려 내게 더 큰소리를 친다. 과연 내가 잘못했던 것일까? 상품을 판매하는 상세페이지에는 분명 13시에서부터 15시 사이에 택배를 마감한다고 기재해 놓았고 본인은 지난 10월 11일 금요일 저녁 17시에 상품을 구매하여 반품은 다음 월요일 저녁 19시에 반품 접수를 하였다. 반품 접수 사유를 확인 해보니 '오배송 및 배송지연'이라고 한다. 가만히 있어보자... 2024년 기준 10월 11일은 금요일 이다. 그날 저녁 5시에 물건 주문해놓고 10/14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상품을 발송했는데 그날 저녁 7시(19시)에 배송지연으로 반품을 접수한다??
정상적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은 사람 중에 하나로 느껴진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서로 이야기를 하던 중 나는 단지 그 사람에게 단순히 아 '그런가요? 미안합니다' 라는 사과를 했다면은 됐을 법한데 끝까지 사사건건 하나하나 모두 판매자의 말꼬리들을 물고 늘어진고, 더 어이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거다. 자기가 '물건을 사며 그런것까지 어떻게 아느냐?' 라는 변명만 일관되게 나에게 말하고 있는데 그 인간은 본인이 지금 현재 무엇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을 확율이 크다. 그러니 상식적이지 못하고 저런식의 대화가 오고가는 거지..이런 것에 대해서 전혀 인지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얘기했다면은 아마 우리도 이사람은 진짜 아니다 싶어 그냥 상대 안 하고 말겠지만 이사람은 사실 판매자를 농락하는 말투와 행동이 보인다.
더 이상 감정 소모 에너지 낭비하기 싫어 대놓고 이야기 한다. "고객님 6,000원 가지고 그렇게 막무가내로 판매자들한테 그런 식으로 갑질 하시면 안됩니다. 언젠가는 당신도 똑같이 더 크게 당합니다. 나야 어차피 6000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먹고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그 6000원 가지고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 즐기세요." 이렇게 말해버리면 지랄 발광들을 한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반품처리를 해놨기 때문에 리뷰도 달수 없고 그 어떠한 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다. 6000원이라는 돈 때문에 판매자에게 거짓 취급 당할 수는 사람 기분이란 말할 것도 없을것이다. 거지들아 잘 먹고 잘 살아라 그 돈 가지고 얼마나 행복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인생 그렇게 살아봐야 니네들은 6000원짜리 인생밖에 안되는 거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쿠팡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부터 시작된 일들 이라고 본다. 쿠팡 와우에서 하루 만에 배달하는 그런 시스템을 이해 못 하고 자기들이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아무 곳 에서 물건 구입해 쿠팡 와우 같은 시스템으로 알고 물건 지들이 원할때 못받으면 판매처에 온갖 진상질 하며 반품하는 그런..... 이런 것들 때문에 판매자들만 더 속앓이 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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