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이사했는데 이곳은 2000년 9월에 준공된 아파트이다. 그런데 집주인이 몇년 살았던 곳인데 2000년 초반에 인테리어를 했지만 보기 좋게만 해놓았을 뿐 좀 날림으로 해놓았다. 베란다 샷시도 사실 확장하면서 용도에 맞춰 바꿔야 했지만 그냥 기존 샷시에 추가로 샷시 하나를 그냥 덧방쳤으니 아무래도 겨울에 찬바람 들어올것 같아 그냥 암막커튼을 미리 해버렸다. 그런데 우리가 이사왔을 때 빨래건조대가 설치된 곳 베란다로 들어가는 중간문이 있었는데 기존 중간문이 모두 부식되어 새로 집주인이 해줬다. 하지만..... 집주인은 인건비가 아까워 본인이 직접 실측하고 본인이 직접 설치했는데 내가 처음에도 미리 알려주긴 했는데 문짝 경첩이 매립경첩이니 확인하시고 시공하라고 그렇게 말했것만....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문에 장착된 경첩이다. 문과 문와꾸에 딱 밀착되어 밖에서 찬바람이 안들어오게 되었지만, 문짝을 새로 바꾸고 나서는 경첩 두께만큼 공간이 떠있어 찬바람이 들어온다. 내집도 아니고.. 그냥 몇년만 또 버티다 이사가면 그만인데 사는동안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니 겨울되기 전 다이소가서 월동준비물 우레탄 투명 문풍지를 구매해왔다.
이렇게 문짝을 주문해 시공해놨으니 겨울에 보일러 가스값 엄청 나오겠지.. 그래서 더 추워지기 준비해본다.
내가 집주인한테 처음 실측해줬던 실측값이 맞는건데 이양반이 경첩작업 제대로 하기 싫어 문을 더 줄여 주문했나보다. 예전 신혼때 살던지도 이런식이라 겨울때마다 개떨듯 떨며 살았는데 이번에도 그꼴날까봐 내가 미리미리 준비한다.
실외 유리문에 사용한다고 하지만 내가아무리 짱구 굴려봐도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안되면 스펀지 문풍지로 덕지덕지 붙여봐야 찬바람 차단 안될 것 같고 우선 1차적으로 우레탄 문풍지로 부착해본다.
우선 이런식으로 경첩 부착 부분을 제외한 세곳을 모두 문풍지를 붙여놨다. 아무래도 이건 시즌용같고 겨울 지나고 따듯한 봄이오면 다시 뜯어내여야 할것 같다. 부착하면서 느꼈는데 끈끈이가 좀 오래되면 경화될것 같은 그 느낌적 느낌??
하단부분인데 와.... 어떻게 실측을 해야 이런 결과물이 나올수 있는지, 문짝 상단부분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던데 아이러니 하다. 다 내맘같지가 않구나. 우선 3000원이란 금액으로 임시방편으로 찬바람은 막아보겠지만 아무래도 하단 부분이 조금은 신경 쓰인다. 하단부분에서 올겨울 찬바람이 들어온다면 다른방법을 다시 찾아봐야 할것 같다. 무튼 이사오고 첫 겨울... 데이터가 싸여야 뭐가 문제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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